어머니의 칠순 기념 여행을 준비하던 우리 자매에게 주님은 귀한 선물을 주셨다. 그것은 바로 CBS 창사 70주년 기념 성지순례 여행. 올해 어머니의 연세가 딱 70세 이신데, CBS 창사 70주년 이라니! 이것은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월 서울성락교회에서 CBS 올포원 6주년 공개방송에 참석하여 알게 된 성지순례 일정, 동생과 나는 어머니 칠순 잔치대신에 유럽 여행을 하려 했지만, 성지순례 홍보 포스터를 본 순간 주님이 예비하여 주심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확신하게 되었다.
업무 스케줄을 미리 파악하기 쉽지 않은 유동성 있는 직군이라, 성지순례여행의 신청 마감이 일찍 될 것이라는 예상을 미처 하지 못하고 하루 이틀 신청을 미루게 되어 8월에서야 순례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미 마감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가슴이 철렁!! 성지순례여행의 인기를 실감하며 여행 신청을 완료하였다. 더군다나 189명의 신청이라니.. 꽤 많은 인원이 모여 순례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다소 걱정이 앞섰지만 CBS창사 70주년 기념이벤트에 동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더 크게 다가왔다.
신청 예약 후 11월 출발 시간까지 크고 작은 개인적인 사건들로 성지순례를 포기해야만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될 때도 있었지만, 그것은 앞으로 받을 은혜에 대한 사탄의 시험이라는, 무조건 다녀와야 한다는 동료들의 조언을 응원 삼아 성지순례를 시작하게 되었다.